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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고등학생을 위한 가이드

by issuehelper1 2025. 2. 11.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로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로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소개하겠습니다. 국내 최고의 영어교육과로 졸업생들은 학계와 교계로 진출합니다. 특히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임용고시를 패스 한 선생님을 학교 선생님으로 둔다면 사교육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분들의 실력은 사교육 강사를 능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연혁

초창기

1946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문을 열었을 때, 대학에는 모두 9개 학과가 있었다. 영어교육과(당시 명칭은 "영문과")는 이 9개 학과 가운데 하나였다.

 

초창기 "영문과" 전임교수는 李鍾洙, 皮千得, 愼驥範 선생 세 분이었으며, 미국인 강사 Sanders씨가 회화와 작문을 지도하였다. 세 분의 학과 교수 중에서 신기범 선생은 부학장직을 맡았고, 이종수 선생은 교무과장직을, 피천득 선생은 학과 주임을 맡았다.

 

한편 학생들은 대부분 경성사범(을지로6가 소재)과 경성여자사범(용두동 소재) 출신이거나 일본 등지에서 전문학교에 재학하던 이들로, 그 수는 적었으나 매우 우수한 학생들이었다. 영문과"1948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였는데 그 수는 5명이었다. 그러나 이듬해인 1949년에는 13, 한국전쟁(6·25사변)이 일어나기 직전인 1950년 봄에는 18명으로 증가하였다. 이들은 졸업 후 교육계, 학계, 관계, 실업계 등으로 진출하여 사회의 중진으로서 크게 활약하였다.

 

1947년부터 1950년 사이에 사대 영어과(공식적인 명칭은 아니고 통칭으로 이렇게 불림)는 본격적인 학문과 연구의 본산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갔다.

 

60·70년대

1960년대에 접어들어 나라가 6·25 전란의 악몽에서 깨어나 평온을 회복한 듯 보였으나, 4·195·16으로 사회전체가 다시 어수선해졌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학과의 공식 명칭에도 몇 차례 변동이 있었다.

 

1954년부터 '외국어과'로 불리던 영어과는 1964년에 '외국어과 영어전공'으로 바뀌었고, 1966년에는 '외국어교육과', 1968년에는 다시 '외국어교육과 영어 전공'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러한 공식적인 명칭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학과의 통칭은 항상 '영어과'였다.

 

이 때에 영어과에서는 이종수 선생이 셰익스피어와 영어교수법을, 피천득이 영시를, 김용환 선생이 영수필을 담당하였고, 장왕록 선생이 영미소설을 담당하였다. 1950년대 이후 문리대 영문과와 사대 영어과에서 셰익스피어 등의 강의를 담당한 영국인 George Rainer 교수는 1960년대에도 계속 학과에 출강하여 학생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조성식 선생은 고려대로 적을 옮긴 이후에도 오랫동안 영문법 강의를 위하여 출강하였고, 1960년대 후반 에는 문리과대학의 文祥得 선생이 출강하여 비평과목을 강의하였다.

 

추후 사범대 영어과의 한 가지 특징이 된 언어학 분야의 상대적 강세는 1960년대 중반 이후 학과에 잇따라 부임한 신진 교수들에게서 비롯되었다.

 

80·90년대

1980년대 초에 영어과의 공식명칭이 다시 한 번 바뀐다. 1960년대 이후 오랫동안 학과의 명칭은 '외국어교육과 영어전공'이었다. 그러나 19825월부터 '영어교육과' 로 개칭되었으며, 이 명칭은 현재까지 쓰이고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영어교육과 대학원'이라는 비공식 호칭에도 불구하고 현재에도 대학원 과정의 정식 명칭은'외국어교육과 영어전공'이라는 사실이다. 위와 같은 명칭 정리과정을 계기로 '영어과'라는 통칭에 덧붙여 '영교과'라는 약칭이 학생들 사이에 드문드문 쓰이게 된다.

 

1980년대 전반은 이른바 5공으로 불리운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대학생들의 민주화 운동이 거세게 일어났던 시기였다. 서울대학교는 물론이고 전국의 거의 모든 대학이 학생운동의 불길 속에서 몸살을 앓았다. 이 때 정부가 대학 정책의 일환으로 졸업정원제도 (학생들은 이를 약칭하여 '졸정제'라 하였음)를 실시하였다.

 

이로 인하여 81학번부터는 한동안 신입생 모집인원 수가 졸업정원제에 따라 52명으로 증가하였다. 1980년대에는 학생시위 와중에 학생들의 수업거부, 시험거부 등으로 점철된 나머지 학교운영의 파행이 계속되던 시기였고, 학과의 분위기 또한 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1986년에 있었던 주목할 만한 일은 대학원 외국어교육과에 영어전공 박사과정이 설치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사범대학의 박사과정 확대 설치 기획의 일환으로 생겨났다.

 

<출처: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홈페이지>

 

2. 영어교육과 소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는 유능한 영어교육 전문가 양성을 그 주된 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학과에 개설된 전공 교과목은 영어학·영문학·영어교육학 분야의 학문적 성과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학부과정의 저학년에서는 교과내용 기반 지식 학습을 목표로 하여 영어학의 기초 이론 및 영미문학의 기본 기틀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며, 고학년에서는 교과교육 전문지식 학습을 목표로 하여 영어교육 분야의 이론적 성과와 방법을 익히고 이를 실제 교육현장에 응용하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러한 학문적 특성과 교과과정의 내용에 비추어볼 때, 본 학과에 적합한 사람은 언어학, 문학 및 언어교육 분야에 남다른 적성과 관심을 지니는 동시에 예비 교육자로서의 지적 능력과 기본 소양을 고루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교육과의 학부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졸업생들은 교직에 진출하여 영어교육계에서 주도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또한 졸업생들 가운데 논리력, 창의력, 언어 운용력 등을 고루 갖추고 학문 연구자로서의 탐구력과 교육자로서의 사명감을 지닌 사람은 대학원 과정에 진학하여 영어학, 영문학, 영어 교육 분야의 연구자, 학자 및 교육전문가로 성장해 갈 수 있다.

 

<출처: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홈페이지>

 

3. 영어교육과 커리큘럼

2024년 기준

 

1학년 1학기

영문학개론(전공선택)

1학년 2학기

영어독해(전공필수), 영어산문강독(전공선택)

 

2학년 1학기

영어회화1(전공선택), 영미문화(전공선택), 영어학개론(전공필수), 영어응용음성학(전공필수), 영미소설강독(전공선택), 집중영어1(전공선택)

2학년 2학기

영어회화2(전공선택), 영어작문1(전공선택), 영어교과교육론(전공필수), 영국문학과 영국문화의 이해A: 낭만주의이전(전공필수), 집중영어2(전공선택)

 

3학년 1학기

영어회화3(전공필수), 영미시강독(전공선택), 국문학과 영국문화의 이해B: 낭만주의이전(전공필수), 영어문법(전공필수), 영어교육과정(전공선택), 교육과정(전공선택), 교직실무(전공선택)

3학년 2학기

영어작문2(전공필수), 영어사의 이해와 응용(전공선택), 미국문학과 미국문화의 이해(전공필수), 영어교수법(전공필수), 영어통사론(전공선택), 영어교육방법 및 교육공학(전공선택),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전공선택)

 

4학년 1학기

영어교과교재 및 연구법(전공필수), 영미문학의 이해와 적용(전공선택), 영미문학특강(격년개설/전공선택), 영어교과논리 및 논술(전공필수), 영어수업연구(전공선택), 영어4기능기도법(전공선택), 영어교육평가(전공선택), 교육평가(전공선택)

4학년 2학기

응용언어학(전공선택), 영어음운론(전공선택), 어휘와 문법지도법(전공선택), 영미희곡(전공선택)

 

<출처: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홈페이지>

 

이상으로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영어에 관심이 있고 특히 영어 선생님이 되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은 꿈이 있는 수험생들이 이 글을 읽고 도전의식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